2026년 6월 16일 화요일

AM Best, AI 데이터센터 리스크는 보험업계의 경험을 초월한다

브리프 | 신흥 리스크 

AM Best, AI 데이터센터 리스크는 보험업계의 경험을 초월한다 출처: Insurance Journal, 2026년 6월 16일


AM Best는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 전역에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ata Center)가 복합적이고 전례 없는 리스크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험 수요(Insurance Demand)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재물 및 비즈니스 중단 리스크

AM Best는 데이터센터의 건설·운영과 관련된 주요 리스크 중 비즈니스 중단(Business Interruption, BI)이 가장 파급력이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부분적 또는 전면적 가동 중단은 막대한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는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다른 시설, 고객, 서비스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손상된 부품의 조달이 어렵고 클레임 분쟁도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상업용 재물(Commercial Property)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데이터센터 내 고가 자산의 특성상 손실이 대재해(Catastrophe) 수준에 이를 수 있으며, 빠른 건설 속도로 인해 시공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AM Best는 지적하였습니다.

환경 및 사이버 리스크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막대한 수자원과 전력 소비는 지역 사회에 대한 공급 차질 시 대규모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제3자 소송(Third-party Lawsuit)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AM Best는 경고하였습니다. 사이버 리스크 측면에서는 단일 사이버 공격 하나가 물리적 손상, 비즈니스 중단 손실, 데이터 보안 침해로 연쇄 파급될 수 있어 1차 및 3차 사이버 클레임 노출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 자산 노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보험사 스스로도 사모펀드(Private Equity) 파트너십, 사모 신용(Private Credit) 투자, 기타 금융 약정을 통해 자산이 노출될 수 있다고 AM Best는 언급하였습니다.

리스크 관리 시사점

이번 AM Best 보고서는 AI 인프라 확산이 보험 시장에 새로운 인수(Underwriting) 도전 과제를 제기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데이터센터 리스크는 재물(Property), 비즈니스 중단(BI), 환경 배상책임(Environmental Liability), 사이버(Cyber)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단일 보험 상품으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의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를 경쟁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시설에 대한 기존 재물보험(Property Insurance) 및 기업휴지보험(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의 담보 범위가 AI 특화 고가 설비와 연쇄 장애 시나리오를 충분히 커버하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냉각 시스템 고장, 전력 공급 중단, 사이버 공격의 물리적 피해 전환 등 복합 손인(Combined Peril) 시나리오에 대한 맞춤형 보험 프로그램 설계를 검토하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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